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5일 스마트 워터 그리드 학회와 공동으로 ‘물 위기 극복과 미래 물 관리를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좌담회는 기후변화 등 물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제시된 ‘스마트 워터 그리드(Smart Water Grid)’ 기술의 주요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스마트 워트 그리드 기술이란 기존의 물 관리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 고효율의 물 관리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는 차세대 물 관리 기술이다.

이날 좌담회는 최계운 K-water 사장과 이은우 미래부 과학기술연합대학 총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등 12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지역 간 수자원 이용 불균형’, ‘수도시설 노후화와 낮은 수도요금’, ‘수돗물에 대한 불신’ 등을 주제로 우리나라 물 관리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네덜란드와 미국, 호주 등 선진국에서 정책화되고 있는 스마트 워터 그리드 기술의 실행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나눠, 물 위기 극복을 위한 발전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물 관리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ICT 기반의 과학적 물 관리, 수돗물 국민 신뢰 제고, 노후시설 개선 투자 확대 등 바람직한 물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좌담회를 준비했다”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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