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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인천시, ‘2020 인천 한강하구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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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WG학회 작성일22-07-07 16:05 조회3,2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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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효율적 물환경 관리를 위해 전문가들은 중앙정부를 비롯해 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 민간환경단체 등의 협력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인천시가 주최,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주관으로 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0 인천 한강하구 포럼’에서 한강하구 가치보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번 포럼은 ‘한강하구의 가치보전 및 통합관리의 미래지향적 방안’이 주제다.

이날 최정권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는 인천 바다와 한강 하구역의 지속가능성을 살펴보고, 개발과 보전의 갈등을 넘어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전략계획 과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최 교수는 “중앙정부와 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 민간환경단체가 다양한 이해관계 조정을 통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한강하구역에 대한 중장기적인 적응전략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 박창호 세한대학교 교수도 “한강의 효율적인 물환경 관리를 위한 환경부와 수도권 지자체의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면서 “한강 하구역은 어로 및 양식 여건 개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강과 경인아라뱃길, 인천해안까지 물길을 연계한 물류 대책도 필요하다”며 “수도권 주민의 사랑을 받는 한강 및 하구권에 친수공간 조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국가물관리 위원회의 통합 물관리 구축방안’,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의 ‘기후변화 속에서의 친환경 스마트 물관리 체제’, 한태준 겐트대학교 총장의 ‘한강하구 수생태환경 재생방향’ 등을 내용으로 한 기조강연도 했다.

포럼 마지막엔 종합토론으로 민경석 인천시 수질환경과장, 김경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 김창균·김형수 인하대학교 교수,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등이 한강하구의 발전적 관리를 위하여 인천 역할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유훈수 환경국장은 “한강하구는 인천시민에게 바다와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적극적으로 한강하구 통합관리체계 구축에 나서 인천시 물주권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럼 둘째 날인 6일엔 한강하구 관리 현안과 대응 전략을 비롯해 조석변화 분석, 강화해협과 한강하류부에 대한 분석 등이 이뤄진다.

김민기자